연준이 기준금리를 낮추더라도 주택 모기지 이자율이 바로 낮아지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채권 시장의 영향
- 주택 모기지 이자율은 주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낮춘다고 해서
10년 국채 수익률이 반드시 동일하게 낮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 시장 참여자들이 경제 전망, 인플레이션 우려, 금융 시장의 리스크 등을 반영하기 때문에 국채 수익률이
고정되지 않습니다.
2. 인플레이션 우려
- 연준의 금리 인하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면 채권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하지 않거나 심지어 상승할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3. 대출 기관의 리스크 프리미엄
- 모기지 대출을 제공하는 금융기관은 금리 변동에 따라 대출의 리스크를 재평가합니다. 경제 상황이 불확실하거
나 주택 시장이 약화될 경우, 대출 기관은 더 높은 리스크 프리미엄을 부과하여 이자율을 높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4. 모기지 담보증권(MBS) 시장
- 모기지 대출은 보통 모기지 담보증권(Mortgage-Backed Securities)으로 전환되어 투자자들에게 판매됩니다.
이 시장의 수요와 공급도 이자율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투자자들이 MBS에 대한 신뢰를 잃는다면 이자
율이 낮아지기 어렵습니다.
5. 은행의 마진 관리
- 연준의 금리 인하는 은행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모기지 금리를 낮추지 않고
마진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6. 시간적 지연
- 연준의 금리 인하 효과는 경제에 전파되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기준금리가 낮아진 직후에 모기지 이자
율이 반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요약
모기지 이자율은 단순히 연준 금리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채권 시장, 인플레이션 전망, 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 전략 등 복잡한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연준 금리 인하가 궁극적으로 모기지 금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있지만, 그 효과는 시차를 두고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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