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월요일 그러니까 딱 6일 전에 일어난 일입니다!
일요일까지 잘 돌아다니고 아무렇지 않았어요.
문제는 월요일 아침!! 자고 일어나서 침대에서 나오려는데...나오려는데.......
오른쪽 발을 바닥에 디딜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있는 겁니다. 뭐!! 이런 일이!! 황당해서 정말!!
미국에 사시는 분들은 모두 공감하실 겁니다.
병원이 가까운 것도 아니고, 의료 보험이 없을 수도 있고, 병원에 가도 너무 일하는 속도가 늦어서
더 아프고 짜증이 나죠.
그래서 보통 이런 경우는 하루, 이틀 기다려 봅니다. 증상을 보는 거죠.
큰일이 아닐 수도 있고, 보통 병원에 의사 만나러 가도 주사는 잘 안 주고, 약 처방은 해줍니다.
의료 사고도 많고 해서 의사도 조심하죠.
의사를 만나기도 힘들어요!!! 이런!!
제 경험상 주위 어전트 케어라고 있는데 뭐랄까! 동네 병원??
문제는 여기 가서 제대로 된 치료나 병명을 들을 적이 없어요.
그래서 집에서 일단은 해볼 만큼 해보기로 합니다.
진통제나 바르는 약 등은 약국에서 구할 수 있고.
요즘은 인터넷에 의학 정보가 참 많죠.
의사분들도 유튜브 많이 하고, 검색 사이트, 챗 GPT 등을 보고 자가 진단을 해봅니다.
일단은 주위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해야죠!!
오른발을 쓸 수가 없으니 혼자 운전해서 나갈 수도 없고,
때마침 집에 먹을 것도 없고,
이때 오래 볼 사람, 오래 안 볼 사람 갈리죠. ^^
다들 아시죠??? 알면서 모른척하기도 하죠.
암튼....
이런 일이 처음이라 당황스럽지만, 당황하지 않고,
구급약통을 살피고 응급 처치를 해봅니다.
발등이 붓고 해서 집에 있는 파스를 붙이고 붕대로 고정!!!
그리고 자가 진단을 위해서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기억을 되살립니다.
제가 지 몇 달간 일 때문에 편도 4:40분 거리를 왕복 9시간 운전
그리고 일터에 가서도 보통 4-5시간 운전..
그러니 하루에 한 13-14시간 정도 운전..
돈 벌어야죠! 그렇죠!
하루가 멀다 하고 이렇게 운전을 하니, 어느 날 전조증상이 있기는 했지요.
다음날 조금 아프다 말고,
조금 더 아파도 활동하면 좋아지고,
그래서 그냥 무리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하고, 신발을 좀 더 편한 걸 신자! 그렇게 생각하고 말았어요!
그런데 지난 주, 또 그렇게 운전하고 토요일은 형집에 들려서
형하고 한 2-3시간 정도 꽉 조이는 신발을 신고 산책을 했었죠.(이게 문제)
당시는 증상이 전혀 없었어요. 그다음 날 형집에서 자고 일어나도 아무 이상이 없었어요.
그런데 그날 저녁 집에 와서 자고 일어나니깐 이런 일이 일어난 거죠.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보니.. 딱.. 맞는 병명은... 바로 피로골절
피로골절의 증상을 보니 딱이던 군요.
어느 정도의 한계점이 있는데 이점을 넘지 않은 활동을 하면 조금 아프다가도 금방 괜찮아지고,
무리한 활동으로 이 한계점을 넘으면 심하게 발병을 하는 거죠.
이렇게 자가 진단을 하고 ㅎㅎ
약쟁이가 되어 약의 성분 및 효능을 공부하게 되죠.
다 시도를 해봤는데,,,
저는 호랑이 연고가 잘 맞더라고요.
이렇게 저렇게 약도 발라보고 얼음찜질도 하고 해서 발병한지 6일!!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걸어 다닙니다. 약간의 통증은 있고요.
약 설명에 보면 다들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되면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라고 되어있는데!
정말 신기한 게 1주일 정도 되니까 낫네요.
그동안은 발이 아프니 일단은 손과 입으로 일했는데,
발병 후 7일이 되는 내일은 일하러 가야 해서 또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ㅎㅎ

이 신발을 구입했습니다. 이게 발가락 치료, 피로골절, 진짜 골절, 수술 후 등에 신는 신발로
아마존에서 인기리에 팔고 있더군요.
배달이 되어 신어 봤는데 괜찮습니다. ㅎㅎㅎ
정말 건강들 잘 챙기시고요.
그래도 돈을 벌어야 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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