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기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업들이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죠.
좋은 소식이죠~
그런데 또 사실 알고 보면 미국에 여러 한국 기업이 많다고 합니다.
이런 기업들이 미국 진출 초기에는 당연히 주재원을 보냅니다.
초기에는 임시로 거처할 곳을 마련해 주는데,
호텔이나, 게스트 하우스 혹은 회사에서 주재원이나 출장자를 위해 렌트한
아파트나 일반 하우스 등이 됩니다.
시간이 지나 어느 정도 생활이 익숙해지면 가족을 데려와야 하지요.
그래서 자녀들 학교도 알아보고 집도 알아보고 합니다.
주재원들은 보통 회사에서 집 렌트비 지원, 차량 지원, 자녀들 교육비 등을 지원해 주니
가족과 빨리 같이 지내고 싶겠죠.
보통은 4-5년 주재원 계약을 하고 오니 집을 렌트 하는 경우가 많고(한국으로 돌아갈 생각)
회사에서 인정을 해주면 구매를 합니다.
렌트를 하려면 집주인에게 렌트 지원서를 넣게 되는데 개인 정보 및 여러 정보를 알려줘야 합니다. .
그리고 집주인은 서류를 받으면 렌트할 사람의 백그라운드 체크를 합니다.
범죄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이지요.
소셜 시큐리티 넘버, 한국으로 치면 주민번호,를 가지고 있어야 탈 없이 렌트가 가능하죠.
소셜 시큐리티 넘버는 해당 오피스에 신청하면 되는데 발급받은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그래서 넘버를 발급받기 전에 렌트를 하려면 다른 방법을 써야 하죠.
집주인과 협의를 하던, 아니면 회사에서 보증을 서주던 등등
이렇듯 저렇듯 결국은 집주인이 오케이를 해야 렌트를 하는 거지요.
매매를 하는 경우는 다른 절차가 있습니다.
일단은 현금을 주고 집을 산다면
이런 케이스는 아무 문제 없이 오케이입니다.
현금 주고 산다는데 파는 사람은 더 좋겠죠.
그 사람이 신용이 좋은지 범죄 사실이 있는지 상관이 없는 거죠.
근데 문제는 보통 주택융자를 받아서 집을 삽니다.
30년 혹은 15년 상환으로 융자를 받는데
융자를 받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 월 페이먼트를 낼 수 있는 충분한 수입이 필요합니다.
회사원이든 자영업자든 수입 증명을 해야 합니다.
두 번째, 신용 점수입니다.
이게 참 애매하죠.
신용 점수를 쌓으려면 신용카드를 쓰거나, 할부로 물건을 사서 또박또박 갚거나
그런데 미국에 처음 온 사람은 신용 자체가 없으니
신용카드도 못 만들고, 할부도 안됩니다.
그래서 이런 고충을 해결해 주는 방법으로 돈을 미리내고 쓰는 신용카드
주재원을 위한 자동차 할부 등등
이런저런 방법을 찾아서 신용을 쌓아야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1년 정도가 지나야 신용 점수가 나옵니다.
즉 1년 정도가 지나야 주택 융자를 신청해 볼 수 있는 거죠.
그래서 보통 1-2년 정도는 렌트를 하고
신용이 되면 집을 구매하게 됩니다.
신용 점수에 따라 융자 이자율이 많이 달라지니 잘 쌓아 나가야 하는 거죠.
그런데 굳이 꼭 지금 집을 사야 한다 하면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한국계 은행에서 주재원을 위해 대출을 해주기도 합니다.
한국계 은행은 주재원이 다니는 회사에서 대하여 잘 알고 급여도 좋다는 걸 알기에 가능하죠.
반면 가능은 하지만 대출을 받을 때 많은 다운페이
즉
현금으로 집값의 40% 정도를 내고 그 외 금액은 대출로 받고
대출 이자율은 기존 이자율 보다 상당히 높게 받습니다.
정말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이렇게 대출을 받는 것은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재원분들은 1년 정도는 미국에 살기 위한 준비 기간이라고 생각을 하고
차근차근 해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이 자녀 교육적으로는 말할 것 없이 좋고
생활만 적응을 잘하면 큰 나라이니 살기에 좋고
문제없이 정착을 잘 해서 생활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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